지구에 더 이로운 달걀

사진: Unsplash 의 natasha t

 

 

지구에 더 이로운 달걀

 

전 세계적으로 닭고기의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동물성 단백질의 공급원에서 소고기나 양고기처럼 붉은 고기보다 닭고기가 탄소 발자국이 더 낮기에 지구의 건강에도 이롭습니다. 건강한 암탉들은 거의 매일 알을 낳는데 이것 또한 좋은 영양의 공급원이 됩니다. 양식된 고기와 비교했을 때 달걀은 상대적으로 지속 가능한 단백질 공급원입니다. 

 

 

동물 복지 승인 달걀

 

하지만 일반적으로 달걀이 생산되는 과정은 닭의 복지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작은 케이지에 가둬진 닭들의 생육과정은 2012년 유럽 연합에서 금지될 정도로 비인간적이기까지 합니다. 모든 국가에서 목초지에서 사육해야 한다는 규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동물 복지 승인과 같은 표시가 되어 있다면 약 10평방 미터의 공간이 닭에게 주어졌다는 의미입니다. 목초지에서 자란 닭들은 야외에 있는 곤충과 식물로부터 약 20%의 음식을 얻게 되는데 이런 환경에서 자란 닭들이 낳은 달걀은 콜레스테롤이 적고 영양분은 더 많으며 가격이 비싸기도 합니다. 또 유기농 달걀은 닭의 먹이가 유기농으로 생산되며 살충제나 다른 화학 투입물의 사용을 자제하기에 조금 더 환경에 이로운 점이 있습니다. 

 

 

흰색 달걀 VS 갈색 달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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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과 갈색의 색을 만드는 것은 닭의 종류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갈색 달걀을 낳는 닭은 더 많은 음식을 필요로 하기에 달걀의 가격도 약간 높게 책정되며 탄소 발자국도 높아지게 됩니다. 목초지에서 자란 닭에게서 나온 달걀이 아니라면 비슷한 환경에서 나오기에 달걀의 색상으로 인한 영양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 달걀 자체가 건강에 좋다 안 좋다는 논란도 있었지만 현재의 대부분은 건강한 사람들에게 달걀이 균형 잡힌 식단을 만들어주는 데 이롭다고 이야기합니다. 

 

 

달걀 라벨 확인

 

달걀을 살때 제품 박스에 있는 인증 마크 등으로도 유기농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지만 달걀 그 자체만으로도 어디서 어떻게 자라서 온 것인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달걀의 경우에는 10자리의 영문 & 숫자가 기입되어 있습니다. 이중에 위의 4자리는 산란일자이며, 아래 앞의 5자리는 생산자 고유번호, 그리고 맨 끝에 있는 숫자는 닭이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를 알 수 있는 번호입니다. 마지막 숫자가 1이라면 목초지에서 방사되어 자란 닭의 알이라는 의미이며, 2라면 비교적 넓은 축사에서 자란 닭의 알, 3이라면 일반 케이지보다는 조금 더 나은 케이지에서 자란 닭의 알, 4라면 일반적인 좁은 케이지에서 자란 닭의 알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예시는 2로 나와있기에 비교적 넓은 축사에서 자란 닭의 알이 됩니다. 

 

 

검색창에 식품안전나라를 검색하면 아래와 같은 홈페이지가 나오는데 메뉴에서 식품·안전 > 농·축·수산물안전정보 > 달걀농장정보(산란계)를 클릭하여 생산자 고유번호 5자리를 입력하면 내가 먹는 달걀이 어디에서 누구에게 길려져 왔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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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안전나라 달걀농장정보

 

 

우리가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진다면 더 건강한 자원을 얻을 수 있으며 동물들도 더 좋은 환경에서 자라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결국 인간의 건강과 지구의 건강에 더 이로운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https://link.coupang.com/a/Vs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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