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어디서 왔는지 이름 모를 콩이 있길래 밥에 넣어 먹을까 하다가 달달한 간식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바로 고구마 빵인데요, 얇게 썰은 고구마 위에 설탕으로 졸인 콩을 듬뿍 올려서 그저 냄비에 구워낸 것입니다. 맛은 예상했던 대로 달콤한 맛이 가득했습니다. 이렇게 콩이 많이 들어간 비주얼은 콩떡 외에는 보지 못했던 것 같은데 이참에 콩 단백질을 듬뿍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평소보다 설탕을 조금 더 넣긴 했지만 파는 것보다는 덜 자극적이어서 그 매력에 2조각을 호로록해버렸네요^^
시작할게요!
고구마 1개
강낭콩(불린 콩) 300g
설탕 6큰술
박력분 200ml
물 200ml
베이킹파우더 2g
달걀 1개
소금
오일
콩을 물에 8시간 담가 불린 뒤
떠오르는 것은 버리고
냄비에 2-3배의 물과 함께 넣어
30분 정도 삶아줍니다.
정확하게 강낭콩은 아닌 것 같은데
맛은 비슷했습니다.
콩이 삶아지면
물을 버리고 설탕 5큰술을 넣고
약불에서 천천히 졸여줍니다.
설탕이 녹고 물기가 거의 사라지면
다 된 거예요.
박력분 200ml, 물 200ml,
베이킹파우더 2g, 달걀 1개, 설탕 1큰술,
소금 조금을 넣고 섞어줍니다.
고구마 1개의 껍질을 벗긴 뒤
얇게 썰어줍니다.
단이 조금 높은 냄비에 불을 올려
열이 균일하게 가도록 해줍니다.
이제 오일을 바르고 고구마를 깔아준 뒤
콩과 반죽을 부어
뚜껑을 닫고 약불로 30분 구워줍니다.
이렇게 고구마 레드빈 빵을 만들어보았는데요, 달달한 콩이 맛의 중심이 되고 고구마가 쫀득한 식감을 더해주어 자꾸 먹게 되는 맛이었습니다. 콩을 워낙 좋아하는데 이렇게 듬뿍 넣어서 먹으니 콩 떡 같기도 하고 콩 케이크 같기도 하고 콩향이 살아있어서 더 좋았는데요, 콩을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고구마만 듬뿍 넣어서 먹어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물론, 고구마로만 할 때에 고구마는 미리 익힌 뒤에 사용해야 더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 조각만 먹어도 단백질이 듬뿍이라 속이 든든한데 달콤해서 차와 함께 하나 더 먹어버렸어요. 너무 제 취향^^ 집에 콩과 고구마 있으신가요? 그럼 바로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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