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부쩍 추워졌습니다. 요즘 같은 때는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데요, 몸까지 풀어줄 미역에 씹는 맛을 더해줄 조갯살까지 넣어서 조갯살 미역국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미역처럼 건조된 조갯살을 활용해 볼 예정인데요, 건조갯살은 쉽게 상하지 않기에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하고 1년 내내 먹고 싶을 때마다 꺼내먹을 수 있는 좋은 식재료입니다. 미역국은 끓이면 끓일수록 더 맛이 좋아지니 바쁘게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면 푹 끓여서 더 감칠맛 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시작할게요!
미역 한 줌
조갯살 한 줌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3큰술
국간장 3큰술
소금 1큰술
쌀뜨물 2L
건조되어 있는 미역과 조갯살을
물에 10분 정도 불려줍니다.
미역은 불어나면 많아지니
넣고 싶은 양만큼만 불려주고
남았다면 냉동시켰다가
다음에 다시 해 먹을 수 있어요^^
냄비에 참기름 3큰술을 넣은 뒤
중 약불에서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 볶아줍니다.
마늘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조갯살을 넣고 볶아주다가
물기 짠 미역과 국간장 3큰술을 함께 넣어
미역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국간장이 재료들에 간이 스며들고
어느 정도 볶아지면
쌀뜨물 2L를 부어 10분 정도 팔팔 끓여줍니다.
쌀뜨물 대신 물만 사용해도 되는데
쌀뜨물을 활용하면 국물이 더 진하고 담백해져요^^
어느 정도 끓어오르면 맛을 보고
부족한 간이 있다면 추가해 주시면 됩니다.
국간장으로 간을 계속하면
색이 너무 어두워지기 때문에
소금 1큰술을 더 넣어
너무 짜지 않게 간을 해주었어요~
무슨 일인지 소금 넣는 장면이
엄청나게 흔들렸어요;;
이렇게 조갯살을 품은 미역국을 완성해 보았는데요, 항상 소고기 미역국만 만들다가 조갯살 미역국을 만드니 부담스럽지 않고 훨씬 담백한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몸보신이 필요할 때는 소고기를 넣어 에너지를 풀충전하고 평소에는 이렇게 조갯살을 넣어 편안하게 먹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쌀쌀해지는 계절을 따뜻한 국물과 함께 보내시면서 마음까지 따뜻한 날들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
[초보] 찐빵 만들기 팥앙금 만드는 법 아이 겨울 간식 (1) | 2024.11.21 |
---|---|
바삭달콤 버터 고구마 초간단 간식 에어프라이어 요리 설탕 시럽 만들기 (0) | 2024.11.07 |
[초보] 고구마가 있다면 바로 이것! 다이어터 고구마 간식 초간단 에어프라이어 요리 (0) | 2024.10.10 |
버터 갈릭난 만들기 실패? 과카몰리 구아카몰 딥 소스 활용 오이롤 스시 소스 냉동 보관 (0) | 2024.10.03 |
[초보] 햇땅콩 가지 페스토 만들기 가지페스토 모닝빵 (0) | 2024.09.26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