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는 중년에 접어들면서 삶의 의욕을 잃어가는 우리의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예측하며 그것은 여분으로 남은 삶이 아닌 선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인생의 나침반과 같은 책입니다. 영어 제목은 The gift of aging인데 살아온 세월, 살아가는 것 자체가 선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내셔널 크리스토퍼상을 수상한 노년학자, 생물학자가 써낸 이 책은 나이가 들어서도, 100세 이상이 되어서도 자신의 삶을 더 적극적으로 꾸려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파헤치며, 우리가 앞으로의 삶에 대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크게 삶의 태도를 목적성, 적응력, 계획성으로 나누어 상세히 알려줍니다. 이 책은 노년만을 위한 책이 아닌 노년으로 가고 있는 우리 모두를 위한 책이기에 읽어본다면 삶에 대한 시각을 달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목적성 : 매일 아침 침대에서 일어날 이유
단순한 즐거움만을 위한 것은 결국 지루함을 동반합니다. 때문에 우리는 그보다 더 높은 목표를 세워야하는데 그와 같은 삶의 태도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훨씬 더 큰 만족감을 선사합니다. 이것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먼저 나 자신을 돌아보고 내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것에서 만족을 느끼는지 등 나에 대해서 진지하게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새로운 것을 배우는데 경계하거나 게을리하지 않고 꾸준히 긍정적인 호기심을 가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특히 나의 관심사나 재능을 활용해 사회에 기여하는 것은 삶의 의미도 풍부해질 뿐 아니라 혼자서 고립되지 않을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인간은 사람들과 함께 할 때 가장 행복하고 자신의 의미와 가치를 느낄 수 있기에 가족, 친구, 공동체 등의 관계에서도 깊은 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꾸준히 소통하고 지지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런 일상의 작은 것들을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야말로 깊이 있는 삶을 지탱할 수 있는 기초가 됩니다.
적응력 : 젊음의 문이 닫히는 순간, 노년의 문이 열린다
우리는 나이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청춘이 가고 나면 나에게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고 죽을 날만 기다린다는 마음이 더 커지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생명체는 태어나고 죽고를 반복하고 그것은 굉장히 자연스러운 일상이기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풍이 떨어지고 봄의 순이 피어나듯 인간의 죽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인생에서 중요했던 일들을 현재의 시점에서 다시 평가하면서 내 인생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재조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젊을 때는 바쁘다는 이유로 계절 지나는 것도 모를 때가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시간을 더 소중하게 느끼기에 길가의 작은 꽃도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됩니다. 이렇게 젊을 때는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면서 더 많은 사람들을 이해하게 되고 더 많은 사람들을 품을 수 있게 됩니다. 나이 들어감에 집중하기보다는 내가 더 알려주고 사람들에게 남길 수 있는 것들을 위해 계속 노력한다면 그것은 내가 죽음을 맞이한다고 해도 세대를 거쳐 기억되고 보존될 것입니다. 때문에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 또 다른 기회가 오는 것입니다. 못해봤던 것들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 사람들과 하루 더 잘 지내볼 수 있는 기회, 또 많은 것들을 기록하고 남길 수 있는 기회 말입니다.
계획성 : 오늘은 준비한 자만이 내일을 가질 수 있다
단순히 좋은 생각만 한다고 인생 전체가 변화되는 일은 없습니다. 누구든 노력하는 사람만이 더 나은 내일을 얻을 수 있기에 내 삶이 다하는 날까지 배우고 실천해야 합니다. 65세 이상이 사망하는 원인에는 심혈관 질환, 암, 호흡기, 치매, 사고 등이 있고 이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건강은 바로 방광, 신장, 생식기입니다. 이 세 가지에 병이 생기면 삶의 질 자체가 달라질 수 있기에 정기적인 검진과 꾸준한 관리를 통해서 질환이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심혈관 질환은 70퍼센트 정도는 예방할 수 있는데 평소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고 소금, 설탕, 포화지방의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일주일에 최소 150분 정도의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을 실천하고 살이 너무 찌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건강을 해치는 주범인 흡연과 음주는 절제하도록 하고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명상이나 요가, 심호흡을 생활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건강 검진이고 몸에 통증 등의 이상이 생기면 바로 병원으로 가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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