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듀럼밀(세몰리나)로
소금빵을 만들었었는데요,
이번에는 같은 밀가루로 부담없이
아침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더 심심한 빵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세몰리나는 밀가루보다
입자가 크고 더 거친 느낌이 있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근육의 손실을 방지해줍니다.
또한 빵으로 만들면
일반 빵보다 더 단단해서
더 꼭꼭 씹어줘야 하고
이로 인해 포만감이
더 빠르게 올 수 있습니다.
시작합니다!
재료 준비
세몰리나 500g
드라이이스트 8g
소금 10g
물 350ml
올리브 오일 20g
듀럼밀가루 500g, 드라이이스트 8g,
따뜻한 물 350ml를 섞어 반죽합니다.
소금 10g을 넣고 반죽하다가
올리브 오일 20g를 넣고 반죽합니다.
반죽을 그릇에 넣고 랩으로 덮은 뒤
2시간 정도 상온 발효 시킵니다.
손가락으로 찔러 보았을 때
모양이 그대로 유지 되면 잘 발효된 상태입니다.
4
2차 발효
기포를 빼주듯이 몇 번 반죽한 다음
모양을 나눠 준 뒤 젖은 헝겊으로 덮어
1시간 더 발효시켜 줍니다.
2차 발효된 반죽을 손으로 만지면
풍성하게 발효되었던 기포가 손상되기에
미리 에어 프라이어 틀에 넣어
발효시켜 주었어요!
저는 한번에 하고 싶어서
무리하게 자리잡아 넣어 봤습니다.
잘 푸분 것이 보이시나요?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200도에서 총 15분 구워줍니다.
작은 빵으로 만들기로 했다면
10분 구워준 뒤 열어서 뒤집어서 5분 정도
더 구워주세요.
와.. 저는 속까지 익지 않을까봐
10분을 더 구웠더니
겉면이 아주 바삭한 건빵이 되었어요.
이대로 실패인가 싶었지만
잘라보니 부드러운 속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딸기잼을 발라 먹으니
겉.바.속.쫀-득 너무 맛있었습니다.
너무 딱딱해진 윗면을 살짝 잘라내고 썰어놓으니
꼭 미니 식빵 같았습니다.
심심하면서도 계속 손이가는
세몰리나 빵을 만들어 봤는데요,
정말 주식으로도 손색없는 맛과 식감이었어요.
가족들도 모두 좋아해서
다음에는 온도를 살짝 조절하는 방향으로
또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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