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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석유를 먹는다 합성 향료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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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insarah 2024. 7. 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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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석유를 먹는다 합성 향료의 진실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향이란 나를 표현하는 것, 기분 좋게 하는 것 등 긍정적인 요소가 대부분입니다. 향이라는 것을 만들게 된 계기가 르네상스 시대 파리의 악취를 해결하기 위함이었다는 일화는 굉장히 유명합니다. 옛날에는 꽃 향기가 필요하다면 큰 면적의 대지에 꽃을 심고 그것을 수확해 향을 만들었는데요, 몇십 킬로그램의 꽃을 수확해도 그 향 추출물은 아주 작은 병도 다 채우기 어려웠기에 점차 인공으로 향을 만드는 궁리를 하게 됩니다. 그게 바로 합성 향료이고 이것은 석유에서 추출되는 물질로 만들어집니다. 

 

우리는 석유를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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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초의 근원일지 모르는 향수부터 향기가 나는 모든 세제, 샴푸, 방향제, 향초 등에는 합성향료가 들어가며 그 합성 향료를 만드는데는 석유 추출물이 들어갑니다. 석유의 향을 희석시키기 위한 수많은 노력 끝에 우리는 석유의 향을 분별해 낼 수 없게 되었지만 그 역사가 오래된 바세린은 아직도 그 석유의 향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제나 향수, 화장품에 합성 향료가 들어가는 것은 일부 의식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향이 있는 것이 좋아서 사용했을 텐데요, 그것이 음식에도 들어간다면 이 문제는 달라집니다. 한 프로그램에서 이 문제에 대해 다룬 적이 있었는데요, 우리가 마트에서 만나는 합성 향료가 써진 모든 제품에 바로 이 성분이 들어가게 됩니다. 합성 향료는 사탕, 과자, 음료 등 모든 과일, 모든 식재료의 맛을 구현해 내는데 사용되고 우리가 우유라 믿고 있는 생크림에도 들어갑니다. 

 

식물성 VS 동물성

 

생크림은 식물성 생크림과 동물성 생크림으로 나눠지는데 이름으로만 보면 식물성 생크림이 더 자연친화적인 느낌이 들고는 합니다. 하지만 동물성 생크림은 직접 동물에게서 채취한 것이고 식물성 생크림은 우유가 1g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탈지분유와 같은 성분과 다른 식물성 재료들을 섞으면 하얀 우유와 같은 텍스처가 되는데 이는 아무 향이 나지 않고 우유의 향을 추가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생크림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이 합성 향료를 만들려면 또다시 석유가 들어갑니다.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 위에 뿌려주는 생크림, 그리고 빵집에서 판매하는 생크림 케이크 대부분이 바로 이렇게 만들어진 생크림을 사용하고 있으며, 동물성 생크림을 사용하는 곳은 '동물성 생크림'으로 만들었다는 표기를 해줍니다. 그것이 더 비싼 진짜 재료이기 때문입니다.

 

가짜 향을 파는 이유

예전에 P사의 우유생크림케이크가 굉장히 사랑을 받았었는데요, 바로 이 케이크가 동물성 생크림으로 만든 제품이었지만 역시 재료비가 비싸서 이제는 단종되었습니다. 이렇게 온 사방에 깔려 있는 합성 향료라면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물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제품을 직접 그리고 대량으로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병을 얻는 경우도 있어 그 위험성을 체감하고는 합니다. 그럼에도 기업에서 계속 합성 향료를 사용하는 이유는 물론, 사람들이 다양한 향을 찾는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비용 절감 때문입니다. 그 향을 만들기 위해 실제 꽃이나 식재료를 사용한다면 그것을 키우고 수확하는 인력의 비용을 무시하지 못합니다. 아무리 향이 좋다고 해도, 아무리 맛이 좋다고 해도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면, 또 우리 아이들에게 성조숙증, 아토피 등 현대적인 병을 안겨준다면 과연 사람들은 묵인할 수 있을까요.

 

 

 

합성 향료를 피하기 위해 과자나 사탕, 아이스크림의 성분 표기를 보면 빼놓지 않고 합성 향료라는 성분이 기재되어 있고 그것이 하나가 아니라 합성 향료1, 합성 향료 2 등으로 몇 가지가 들어가는 것을 보고 이제는 점차 줄여 되도록 소비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향에 익숙해져 그것이 진짜 우유인지 가짜 우유인지도 구분하지 못했던 스스로를 반성하고 앞으로의 세상은 더 정직하고 더 건강해질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나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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