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는 활용도가 정말 많은 식재료 중 하나인데요, 맛이 튀지 않아서 여러 음식에 잘 어울립니다. 오늘은 감자가 한 박스 들어와서 감자요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감자 고로케를 만들어볼 예정인데요, 감자 고로케하면 너무 살찌는 음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조금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도록 재료를 최소화하고 방법도 굽는 방식으로 진행해 보겠습니다.
시작합니다!
재료준비
감자 10개(700g)
당근 1/2개
마늘 3개
달걀 1개
듀럼밀
소금
식용유
듀럼밀이 궁금하다면▽
감자의 껍질을 벗겨서 깍둑 썰고
냄비에 물이 끓어오르면
냄비에 넣어준 뒤에
10분 정도 삶아줍니다.
감자가 엄청 작아서 10개
사용했어요.
당근 1/2개를 채 썰어서
잘게 다져서 준비하고
마늘도 다져서 준비합니다.
양파가 있다면
양파도 똑같이 준비해 줍니다.
여기에 완두콩 같은
씹는 식감을 더해줄 재료를
더 넣어줘도 되는데
저는 당근밖에 없어서
당근만 넣었습니다.
감자가 익으면 잘 으깨주고
당근을 넣어 섞어줍니다.
여기에 소금 1/2작은술을
넣어서 간을 맞춰줍니다.
감자 반죽을 조금씩 집어서
적당한 형태를 만들어준 뒤에
달걀옷, 듀럼밀가루 옷 순으로
묻혀줍니다.
듀럼밀에는 소금을 살짝 넣었는데
짜게 드시지 않는다면
빼주셔도 됩니다.
달궈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불에서
반죽을 노릇하게 익혀줍니다.
이렇게 익혀먹으니
당근이 익지 않아
아삭하게 씹혀서 좋았는데
정말 익혀서 드시고 싶은 분은
에어프라이어 200도에서
15분 정도 돌려주세요.
조금 더 건강한 감자 고로케가 완성되었습니다. 감자튀김이 좋지 않은 이유를 요리하면서 알게 되었는데요, 감자가 흡수력이 좋아서 기름을 다 먹어버리더라고요. 다음날 식은 감자 고로케는 에어프라이어로 데워먹었는데 다음에는 또 먹고 싶을 때는 기름을 덜 사용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에어프라이어로만 해야겠습니다. 그래도 한 끼 든든한 식단으로 그만이니 감자가 있다면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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