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초 그리고 명절까지 이어오면서 기름지고 헤비한 음식을 너무 많이 먹다 보니 조금 담백하고 건강한 음식이 절실해집니다. 그래서 요즘은 건강한 느낌의 요리법을 자주 찾아보고 있는데요,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한 음식을 만들고 싶은데 원하는 레시피를 잘 찾을 수가 없네요~ 그러다 찾게 된 렌틸콩 전은 외국에서는 조금 두껍게 해서 햄버거 안의 패티처럼 만들기도 하는데 이것 역시 한국의 전처럼 기름에 부치는 것이지만 그래도 고기베이스가 아니라서 속에 덜 부담스럽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는 햄버거 패티보다는 조금 작게 만들어서 상큼한 당근 소스와 곁들여 보겠습니다.
시작합니다!
재료준비
렌틸콩 250g
당근 1개
양파 1개
마늘 2쪽
소금 1작은술
후추 1/2작은술
식용유
<소스>
당근 1/2개
생수 100ml
유자청 2큰술
양파 1/2개
렌틸콩 250g을 씻어서
2시간 정도 불려줍니다.
불어나는 동안 물을 많이 먹게 되니
충분한 양의 물을 넣어주세요
불린 렌틸콩을 체에 밭쳐서 물기를 좀 빼주고 믹서기에 넣어줍니다. 양파 1개, 마늘, 당근을 잘게 손질해서 함께 넣고 소금 1작은술, 후추 1/2작은술을 함께 넣어 갈아줍니다. 다 갈아내면 약간 고기반죽과 같은 느낌이 됩니다.
중불로 달궈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동그랗게 만들어 올려준 뒤에 앞 뒤로 노릇노릇하게 익혀줍니다. 너무 센 불에서 조리하면 타버릴 수 있으니 타지 않게 뒤집어가면서 부쳐줍니다.
이제 소스를 만들어줍니다. 믹서기에 당근 1/2개, 양파 1/2개를 잘게 썰어서 넣어준 뒤에 유자청 2큰술, 생수 100ml를 함께 넣고 갈아주면 완성입니다. 상큼한 맛의 소스가 부침의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중화시켜 줍니다.
겉모양은 고기 동그랑땡처럼 보이는데요, 맛도 재료를 모르고 먹으면 일반 고기와 비슷했습니다. 물론, 고기보다는 약간 퍽퍽한 느낌이 들지만 당근으로 만든 소스와 곁들이면 술술 넘어갑니다. 당근과 유자청이 만나서 상큼한 소스가 되었네요. 마치 샐러드를 함께 곁들이고 있는 느낌이에요. 요새 먹는 당근은 정말 달고 맛있어서 요즘 말들이 이렇게 맛있는 당근을 먹는다니 정말 복지가 좋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박스로 사놓고 생으로만 먹었는데 물론, 생으로 먹어도 너무 맛있지만 이렇게 다른 요리로 재탄생하는 것을 보니 더 색다르고 괜히 요리 전문가가 된 기분입니다. 여러분도 한번 먹는 것 더 건강하게 맛있게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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