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비판텐 연고 트러블 건선 효과

 

비판텐 연고 트러블 건선 효과

 

복합성 피부라 평소에 딱 하나의 화장품을 선택하지 못하고 피부 컨디션에 따라 유목민처럼 이리저리 화장품을 옮겨가며 사용했는데 얼굴에 오돌돌 하게 좁쌀처럼 염증이 올라오면 화장품으로는 어렵고 강력한 피부 연고를 발라야 다음날 조금 나아지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간 것은 즉각적인 효과가 좋지만 장기간 사용하기에는 부작용이 염려가 되어서 새로운 연고를 찾던 중 비판텐을 알게 되었고 비스테로이드임에도 효과가 좋다고 소문이 나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거의 6개월을 피부에 트러블이 올라올 때마다 사용했고 부작용 없이 다음날이면 가라앉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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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말고도 다른 피부의 문제도 있어서 효과가 있을지 궁금했고 몸 전체는 아니지만 국소부위로 있는 아토피에 바르기 시작했습니다. 종아리 쪽의 건선이었는데 이미 색소침착이 시작되어서 거뭇하게 변했고 간헐적으로 가려움을 동반했으며, 날이 건조한 날은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졌습니다. 흰색에 가까운 아이보리빛의 내용물은 점성이 느껴지는 텍스처로 되어있는 비판텐 연고를 바르고 나면 보습이 두껍게 되어서 가려운 느낌은 사라지게 됩니다. 윤이나서 곧 나아질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한 달 정도 가려움이 느껴질 때마다 연고를 발라주었는데 연고가 다 날아가면 다시 가려움을 동반했고 색소침착도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비스테로이드성이라 효과가 드라마틱하지 않았고 피부가 두꺼운 몸 쪽이라 더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바르고 약의 점성이 있는 동안이라도 가려움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에 만족했습니다. 그래도 전문적인 약효가 있는 연고로 얼른 갈아타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저의 경우에 비판텐은 얼굴에 난 트러블에만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결론이 지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