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경제학자들은 비만에 관심이 많습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비만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의료 비용이 늘고 생산 능력에 손실을 주는 등의 영향을 끼쳐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더 관심을 갖는 부분은 사람들이 어떤 부분에서 행동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합리적인지를 관찰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건강한 음식을 먹을 때보다 정크푸드를 꾸준히 먹을 때 더 살이 찐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때 한동안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음식을 선택할 때 건강한 음식을 선택하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실제로 음식을 선택할 때 상황에 따라서 건강하지 않은 음식을 선택할 수도 있게 됩니다. 그때 우리의 뇌와 심장 사이에서 내적 갈등을 겪게 될 것입니다. 머리로는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마음은 더 맛있는 것을 먹고 싶은 것입니다. 이때 약간의 통제를 준다면 사람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즉각적인 인센티브
우리가 어떤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달성했을 때 보상이 주어지는 앱들이 현재 많이 나와 있습니다. 이렇게 건강한 옵션을 선택하게 하고 즉각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했을 때 실제로 다양한 영역에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돈을 투자하고 그 계획을 실행했을 때 돈을 돌려받는 형태도 있는데 이것 또한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본 옵션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전에 했던 선택을 계속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기업들이 이 기본 옵션으로 사람들을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조종을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복지를 위한 방어
국가에서 해야할 일은 바로 사람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조종되지 않도록 방어를 해주는 일일 것입니다. 일부 식품이나 성분에 대해서 세금을 부과하고 있는 많은 나라가 있습니다. 이처럼 행동경제학자들의 통찰력을 이용하여 나라가 사람들의 복지를 향상하는 것에 초점에 맞추어 사람들이 하고 싶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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