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는 우리가 먹는 행동에 관해 영양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먹는지, 무엇을 먹는지, 언제 먹을지 등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굶주림은 뇌에서 음식을 먹게끔 만드는 동력이 됩니다. 음식을 먹으면 즐거운 것도 뇌에서 쾌락과 같은 보상 처리를 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뇌의 결정들을 의식하여 알아채기는 어렵지만 우리는 배가 고플 때 음식을 갈망하게 되고 충분한 음식을 섭취하게 됩니다.
먹는 것은 곧 생존
그렇다면 우리는 언제부터 이렇게 뇌의 결정을 따르게 된 것일까요? 우리의 조상들은 항상 음식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찾아 밖으로 나가야 했고 음식을 찾는다고 해도 충분하게 먹을만큼 만족감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음식을 충분히 먹지 못한다는 것은 영양의 결핍을 의미하고 영양의 결핍은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때문에 뇌는 생존을 위해서 자연스럽게 보상 시스템을 고안했고 이것은 쾌락과 같은 시스템과 같은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다이어트 방해꾼
우리가 운동을 했거나 음식을 먹지 않았다면 뇌는 급성 신호를 보내게 될 것입니다. 뇌는 우리의 몸무게를 측정하고 렙틴이라는 호르몬 신호로 나에게 얼마나 많은 지방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우리가 더 많이 먹으면 더 많은 지방이 쌓일 것이고 렙틴도 증가할 것입니다. 우리의 몸은 우리의 체중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기를 바랍니다. 체중이 갑자기 줄어든다면 렙틴은 보상과 인지에 관련된 뇌 영역에 신호를 보내 공복감을 느끼게 해서 우리가 음식을 원하도록 만들 것입니다.
우리가 모르는 것들
우리 몸에서는 우리가 체중을 감량하려 할 때 이렇게 영양분이 부족하다는 것을 급성 신호로 보내는데 우리는 그 신호가 가는 것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그것이 호르몬과 관련이 있다는 정도만 알고 있으며 정확하게 알지는 못합니다. 제약 산업과 학계에서도 수십 년 동안 많은 투자를 하여 호르몬을 비만의 표적으로 삼았고 식욕을 억제하기 위해 호르몬을 사용하고 어떤 식으로든 식단의 선택을 바꾸려 노력했지만 별다른 소득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우리가 아직 우리의 몸에 대해 알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기에 이렇게 호르몬을 표적으로 하는 약들에 대해서는 어떤 성과를 얻어내기 어려웠습니다. 그렇기에 다이어트 약이 효과가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우리가 먹는 것을 의식적으로 관찰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더 실질적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더 영양가가 크고 더 만족감을 주는 음식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했지만 지금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아도 좋은 음식을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닫고 더 이상 몸에 음식을 축적해 두지 않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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