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KIDS] 소고기와 지구 환경

사진: Unsplash 의 Anand Thakur

 

 

소고기와 지구 환경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건강 그리고 지구의 건강은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에게 가장 건강한 선택을 하는 것은 지구에게도 가장 건강한 선택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채소가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을 알고 있고 우리의 식단에서 육류의 양을 줄이는 것은 실제로 지구에 더 좋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현대의 고기 생산 방식이 그렇게 건강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쓸모없어진 자연 비료

소고기를 예로 들어보자면, 소들은 오랫동안 풀을 먹으며 에너지를 얻었습니다. 그 풀은 태양으로부터 에너지를 얻고 소는 풀을 먹고 배설을 함으로써 자신들이 먹은 영양소를 풀에 다시 돌려줍니다. 모든 형태는 무료로 제공되고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며 계속 순환되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고기가 생산되는 방식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소를 작은 공간에 가둬두고 신선한 풀 대신에 마른 풀이나 옥수수 등을 먹입니다. 먹는 음식에 더해 움직임이 적어진 소들은 더 빠르게 살이 찌게 되고 더 빠르게 시장으로 팔려 나갈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그 먹이를 소가 직접 뜯어먹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가져다주는 것에는 트랙터나 기계장비가 사용되며 그것은 화석연료를 소비하게 되는데 화석연료는 지구온난화를 가증시키는 주범입니다. 그리고 한정된 공간 안에 있는 소들은 한정된 공간 안에서만 배설물을 배출하기에 이것을 따로 모아 두는데 이것은 주변의 공기와 물까지 오염시키게 됩니다. 이전에는 자연스럽게 풀의 비료가 되었지만 이제는 갈 곳 없는 폐기물, 거대한 쓰레기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항생제 고기

 

다른 문제도 있습니다. 한정된 공간 안에서 생활하는 소들은 대부분 많은 개체가 함께 있게 되는데 이때 질병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한 마리의 소가 병에 걸렸다고 한다면 그 옆에, 그 옆에 소도 함께 질병에 걸리 확률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때문에 농부들은 소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항생제를 투여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소비되는 항생제의 80%가 상업화된 가축생산에 사용되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우리도 항생제를 먹을 때는 항상 주의를 하는데요, 항생제를 자주 먹게 되면 내성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내성이 생기면 내성이 생긴 박테리아를 만들어내게 되고 언젠가는 일반 항생제로는 치료할 수 없는 질병을 만들어 낼수 있습니다. 

 

 

 

온실가스

 

채소나 콩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육류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1:13 정도의 비율을 가집니다. 소고기 1kg 당 온실가스 27kg, 두부나 브로콜리 1kg 당 온실가스 2kg이 대기로 배출됩니다. 육류에서도 닭고기 같은 경우는 붉은 육류보다 훨씬 에너지 효율이 좋고 포화지방이 적은 편이어서 우리 몸에도 더 이로운 편입니다. 식물성 단백질, 채소류를 더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고기를 섭취해야 한다면 닭고기 같은 기름기가 적은 고기를 선택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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