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우 펜슬은 한번 사면 꽤 오래 사용하는 편이어서 헤어 색상과 잘 안 맞거나 잘 번져버리면 잘 안 쓰게 되기에 한번 살 때 굉장히 신중한 편입니다. 이전에도 클리오 킬브로우의 타투라스팅 젤 펜슬을 사용했었는데 지금은 단종된 듯합니다. 눈썹 반영구 시술을 하면서 눈썹은 거의 신경 안 썼는데 그래도 그리는 것이 더 예쁜 듯해서 다시 브로우를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클리오 제품은 자주 사용했기에 믿고 살 수 있는 브랜드 중 하나라고 생각해서 이번에도 클리오 킬브로우를 선택했고, 오토 하드로 슈에무라의 제품과 비슷한 효과를 준다고 하여 더욱 궁금했습니다. 슈에무라 제품도 정말 좋은데 아무래도 깎으러 가는 것도 귀찮고 스스로 깎다 보면 자주 부러지는데 오토로 나왔다고 해도 그 가격이 6만 원이 넘기에 저렴한 클리오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전체적인 사용감
제품을 오픈하면 눈썹 그리기 편하게 얇은 형태로 되어있고 뒷쪽을 돌려서 밀어내면 더욱 얇은 펜슬이 나오게 됩니다. 손등에 슥슥그었을 때는 티가 거의 나지 않는 정도였는데 눈썹에 그리니 확실히 더 진하게 표현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마구 진하게 되는 것은 아니라서 딱 좋은 정도였고 뒷부분의 브로우 솔로 빗어주면 더욱 자연스럽게 되었습니다. 특히 얇게 되어있어 눈썹 끝을 얇게 뺄 때 좋았는데요, 아직 5월이긴 하지만 반나절 정도는 태양과 맞대고 있어도 지워지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검은 헤어와 그레이브라운
색상을 고르는데 이틀은 더 보냈던 것 같아요. 헤어가 갈색 빛도 없이 검은 편이라 색상을 고르는데 고민이 많았는데요, 많은 분들도 색상으로 인한 고민을 하실 것으로 여겨집니다. 대부분의 후기가 그냥 마음에 든다고만 씌여 있어서 어떤 헤어 색상에 어떤 색을 구매했는지 알 길이 없기에 제품 설명에만 의존하여 구매했습니다. 라이트브라운이나 피넛브라운, 라이트토프는 정말 갈색의 헤어, 밝은 컬러에 어울릴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내추럴브라운과 그레이브라운은 거의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내추럴 브라운의 경우에는 자연모에 어울리지만 조금 더 갈색 빛이 나는 자연모에 어울릴 것 같았고, 그레이브라운은 조금 더 검은 헤어에 잘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레이브라운은 저의 정말 검은 헤어에 잘 어울려 성공적이었습니다.
내장 샤프너
샤프너가 내장되어 있다고 해서 한참을 찾았는데 눈썹 빗 부분을 돌리면 펜슬을 깎을 수 있는 부분이 나오더라구요. 뚜껑을 열고 열으니 잘 안열리고 뚜껑을 닫은 채로 열어야 뚜껑의 톱니와 맞물려서 잘 열리게 됩니다. 열면 알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어 어떻게 깎는 것인지 한참을 들여다보게 되는데 펜슬 심을 살짝 내준 뒤에 길게 죽죽 그어주면 모양대로 깎이는 구조였습니다. 펜슬 심은 한 2cm 정도 되어 보이는데 부러지지 않고 오랫동안 쓸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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