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에 싹이 나다 못해 이제 뿌리까지 나오고 있어서 정말 처분이 시급합니다. 대부분 몸에 좋고 건강에 좋은 음식을 만드려고 노력하지만 이것은 저 개인의 입맛인 경우가 많기에 오늘은 다른 가족들을 위해 대중적인 입맛을 고려한 감자요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버터를 바른 감자 요리인데요, 버터를 발라주어 고소한 풍미가 가득한 감자를 에어프라이어에서 구워내어 바삭한 식감까지 얻어볼게요.
시작합니다!
재료 준비
감자 5개
버터 20g
설탕 1/2작은술
소금
후추
꿀
감자는 껍질째 사용하기에
깨끗이 씻어서
얇고 균일하게 채썰어줍니다.
이때 밑 부분은 붙어있어야 하기에
썰때 조심해 주시고
초보분들은 나무젓가락을 두고
썰어주시면 수월합니다.
무가염 버터 20g을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려
녹여준 뒤에 설탕 1/2작은술을
넣어 섞어준 뒤
감자 사이사이에 발라줍니다.
실리콘 브러시가 있다면
버터를 1분 정도 돌려 완전히 녹이고
표면만 슥슥 발라주면 되는데
저는 실리콘 브러쉬가 없어서
그냥 숟가락으로 발라주었어요.
종이포일을 깔고
감자를 에어프라이어에 넣어
180도에서 20분 돌려줍니다.
다 돌아가면 뒤집어서
10분 더 돌려주고
썰어둔 결이 살도록
다시 뒤집어서 10분 돌려줍니다.
총 40분 돌려주면 감자가
충분히 익게 됩니다.
(에어프라이어 사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이제 그릇에 담아내고
후추와 소금을 뿌려준 뒤에
꿀을 발라줍니다.
(기호에 맞게 해 주세요!)
20분만 익혀도 다 익은 느낌이어서 먹었더니 서걱해서 다시 20분 더 돌렸더니 위쪽만 바삭하게 그을었습니다. 근데 오히려 그게 더 매력 있더라고요. 버터와 설탕까지만 발라도 자극적이지 않게 먹을 수 있고요, 소금과 후추, 꿀을 더해주면 맥주안주로도 손색없는 맛이 완성되네요^^ 대부분을 건강한 밥상으로 채우고 가끔 이런 요리를 먹는 것도 우리 삶의 행복도를 높여주는데 한 몫하니 부담없이 별미로 도전해 보세요. 내 손으로 직접 만든 음식이니 그래도 사 먹는 것보다는 건강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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