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K는 우리 몸에 상처가 나면 그 부위의 혈액을 응고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게 응고시키면 상처 부위의 노출을 막아서 2차 감염을 막아주는데 부족해지는 일은 드물게 나타나지만 비타민K가 심하게 부족하게 되면 출혈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상처가 잘 아물지 않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과다되는 것도 좋지는 않은데 과도하게 섭취 시에는 소화장애나 중독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은 안전한 비타민 중 하나이기에 적정량의 음식으로 섭취한다면 문제 되지는 않습니다.
비타민K 많은 음식
시금치
시금치에는 다량의 비타민K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시금치 약 30g당 약 145mg 정도를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비타민K의 하루권장량인 90mg를 상회하는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남자의 경우는 120mg까지 섭취해야 하는데 그렇게 보더라도 시금치는 꽤 괜찮은 비타민K 섭취 경로입니다. 하지만 많이 먹으면 통풍에 영향을 주므로 적정량을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케일
케일에도 비타민 K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케일 20g 당 약 547mg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케일은 요즘처럼 채식이 부상할 때 훨씬 좋은 공급원이 되는데 아침에 다른 과일과 함께 케일을 넣어 갈아서 주스로 먹으면 비타민뿐만 아니라 내부의 독소를 배출해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케일은 조금 쓴 맛을 가지고 있어서 사과 등의 다른 과일과 잘 어울립니다.
브로콜리
브로콜리에도 비타민 K가 많이 들어 있는데 브로콜리의 90g 당 약 92mg 정도의 비타민K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시금치나 케일보다는 조금 낮은 수치이지만 브로콜리는 그렇게 비싸지 않은 식재료로 가성비 면에서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를 한 뿌리 사다가 깨끗이 세척한 뒤에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먹거나 샐러드, 파스타 등에 곁들일 수 있습니다.
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거스에도 비타민 K가 들어 있습니다. 약 180g 당 약 91mg 정도가 함유되어 있는데 다른 재료에 비해 높은 편은 아니지만 고기와 함께 곁들여 구워 먹으면 그 특유의 식감과 풍미가 살아나게 됩니다. 아스파라거스의 경우는 단독으로 먹기보다는 스튜, 샐러드, 리소토, 오믈렛 등에 곁들여지기 때문에 다양한 요리로 아스파라거스를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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