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블랙헤드 코팩 모공

블랙헤드 코팩  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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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막바지로 갈수록 더 덥고 끈적해지는 날들입니다. 이럴 때는 화장을 해도 땀과 피지로 엉망이 되기 마련인데요, 코에 콕콕 박혀 얼굴을 더 칙칙하게 만드는 블랙헤드는 정말 영원히 이별하고 싶은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평소에 차앤박 코팩을 즐겨 쓰고 있었는데 그게 똑 떨어져서 구매하려던 중에 발견해서 사게 된 '원데이즈 유의 코팩'입니다. 차앤박의 코팩과 거의 유사한 시스템으로 되어 있고 화해에서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해 보았습니다. 

 

 

사용법

 

 

차앤박 코팩의 경우에는 내용물과 코팩시트가 함께 들어있어서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뜯어 쓰는 방식이었는데 원데이즈 유 코팩의 경우에는 화장솜이 따로 들어있었습니다. 화장솜은 직사각형이 아닌 살짝 곡선이 들어가서 길게 펼쳐 사용했을 때 눈 등의 얼굴의 라인에 불편하지 않게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화장솜은 절반 자를 수 있게끔 절취선이 들어가 있고 차앤박보다 더 좋은 점은 화장솜을 필요한 곳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부분이었습니다. 화장솜에 내용물을 충분히 적셔준 뒤에 코, 이마, 턱 등 원하는 부분에 붙이고 15분 정도 방치해 두면 됩니다. 내용물을 너무 많이 할 경우에는 붙이고 있는 동안 내용물이 흐를 수 있으니 너무 뚝뚝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해줍니다. 이 부분이 차앤박과 비교해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는데 차앤박도 묽은 편이었는데 이건 거의 물처럼 흘러버립니다. 

 

 

효과 

 

before / after

 

드라마틱하지는 않지만 콧볼 옆으로 희끗희끗하게 피지가 올라온 것이 확인됩니다. 나온 피지는 면봉으로 쓱 닦아내거나 저의 경우는 여드름을 제거하는 압출기를 이용하는 편인데 용액으로 피부가 자극되어 있기 때문에 너무 세게 제거하면 안되고 슬쩍슬쩍 눌러주기만 해도 잘 제거됩니다. 피지를 제거하고 세안하고 보니 조금 더 환해진 정도였고 역시 확대해서 비교해 보니 거뭇했던 블랙해드가 얼추 제거되어 맨들 해진 느낌이 납니다. 차앤박보다는 덜 자극되는데 그만큼 덜 제거되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이 정도면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따로 모공을 조여주는 팩이 들어 있지 않아서 다른 마스크팩을 차게 해서 올려두면 자극되었던 피부를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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