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거의 끝나가고 이제 메이크업을 조금 해야 할 것 같아서 팩트를 찾던 중 케이스가 너무 예쁜 쿠션을 발견했습니다. 평소 피부가 모공도 넓고 각질까지 부각되는 편이라 쿠션으로 수정하면 더 들떠서 잘 사용 안 하게 되는데 24시간 동안 무너짐이 없고 쿨링에 진정, 모공까지 커버되며 자극까지 없다고 홍보하는 이 쿠션은 정말 괜찮을지 궁금해서 사용해 보았습니다.
전체적인 사용감
피부톤이 평범한 편이어서 1.5 내추럴 색상으로 선택해서 사용해 보았습니다. 어뮤즈는 쫀쫀한 느낌의 제형으로 유명한데 건조해지지 않고 탱글한 윤기를 표현해 줍니다. 광대에 처음 찍었을 때 쿨링감이 있었고 한번 찍어낸 퍼프로도 얼굴 한쪽은 커버될 정도였습니다. 색상도 피부보다 반톤정도 밝아져서 너무 과하지 않은 느낌이었고 광이 나서 피부가 조금 더 좋아 보이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착붙 꿀팁
최근에 메이크업 유튜브를 보면서 제 화장이 왜 뜨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수분감이 없고 너무 건조한 베이스에 모공을 커버한다고 매트한 파운데이션을 바르니 더없이 건조해지고 각질까지 부각되었던 건데요, 이때는 무조건 토너와 세럼으로 차곡차곡 쌓듯이 수분감을 채워주고 메이크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다 우연히 가희 스틱을 바르고 쿠션을 톡톡 두드렸는데 쫀쫀하게 붙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건조함을 해결하니 각질도 부각되지 않고 커버도 훨씬 잘 되는 것이 눈에 보였습니다. 퍼프로 얼굴을 팡팡 때리지 않아도 메이크업이 잘 먹고 잘 먹어서 그런지 밖에서 수정을 거의 안 해도 될 정도로 유지 기간도 길었습니다. 한여름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최근까지는 무리 없이 사용 중입니다.
요즘 많이 생산되고 있는 비건 제품인 어뮤즈 쿠션은 반신반의하며 사용해 보았는데 이전에 사용했던 쿠션보다 광채 나 지속력 면에서 만족할만한 제품이었고 트러블도 없었습니다. 메이크업 방법이 달라지기는 했지만 톤의 색상도 그렇고 쫀쫀함이 보이는 광채도 어뮤즈 쿠션만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파운데이션만 고집했지만 올해는 어뮤즈 쿠션으로 노선 변경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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