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앤트리 히아루론산 토너
3초 만에 속보습이 느껴진다는 이즈앤트리 초저분자 히아루론산 토너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세안 후 물기가 날아가기 전 바로 수분 보충을 해줘야 피부 속 수분을 공기 중에 빼앗기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 제품은 사용 3초 후에 속보습이 개선되고 1회 사용만으로도 24시간 지속된다고 하니 요즘 같은 건조한 날씨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보통은 화장품 광고에서 100%라는 표현은 만에 하나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고 사람들이 신뢰하지 못하기에 잘 쓰지 않는데 이 제품은 자신감 있게 그 표현을 사용했더라고요.
전체적인 사용감
향은 거의 무향에 가까웠습니다. 완벽한 무향은 아니고 살짝 인공의 향 같은 것이 나지만 그렇게 거부감이 드는 향은 아니었습니다. 초저분자라는 말이 어렵게 들리는데 분자자체를 정말 작게 만들어서 수분감은 그대로이면서도 피부에 빠르고 깊숙이 수분감을 전달해 주는 제품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투명한 하늘색 물처럼 보이는 가벼운 느낌의 내용물은 용기를 흔들어보아도 물과 흡사하게 찰랑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피부에 문질러 봤을 때는 물보다는 조금 부드러운 느낌이 들어요.
진짜 즉각적인 수분 공급?
진짜 수분감이 오르는지 이 부분이 정말 궁금했는데요, 수분을 체크하는 moisture checker로 수분 측정을 해본 결과, 바르지 않은 손등은 24%, 바르고 3초 후 손등은 38%로 바로 꽤 높이 수분감이 높아졌습니다. 손을 씻고 5분이 지나고는 수분 손실이 더 심했는데 바르지 않은 손등이 16% 였지만 토너를 바르자 38%까지 올랐습니다.
확실히 토너만 발라도 안 바른 쪽에 비해 건조함이 덜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토너만으로는 추운 겨울 피부를 보호하기에는 부족했고 토너를 바른 후 바로 다른 세럼이나 크림 등을 발라주면 그 수분감을 더 크게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구매 의향
시간이 지나면서 수분감의 수치가 조금씩 줄어들기는 했지만 30분 정도를 토너만으로 30% 대를 유지하는 것을 보면 세안 직후의 수분 손실 등은 충분히 채우고도 남을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토너만 사용했을 때 얼굴이 건조한 느낌이 있어서 과대광고라고 생각했고 추천할 마음은 없었는데 테스트하면서 손등에 비교해 보니 시간이 갈수록 사용 안 한 쪽과 건조함이 눈에 띄게 비교가 되어 이 글을 마무리할 때쯤에는 꾸준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건조한 겨울 피부가 조금이라도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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