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이 하나씩 늘어나면서 흙을 많이 필요로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작았던 화분인데 이제는 덩치를 키우겠다며 집을 바꿔달라는데 그냥 두고 바라만 볼 수는 없어 큰 마음먹고 큰 흙을 하나 구매했습니다. 한참을 찾아봤는데 뭘 사야 할지 흙이 거기서 거기 아닐까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지만 결국에는 상토, 배양토만 구분한 채 리뷰 많은 흙을 구매했는데 구매하고서도 제대로 식물이 클까 알 수 없어 걱정이 많았습니다.
상토 VS 배양토
상토는 비료 성분이 적고 배양토는 비료 성분이 많기에 용도에 따라서 상토 또는 배양토를 정해주어야 합니다. 비료 성분이 적은 상토는 굉장히 가벼워서 처음 뿌리를 내려야하는 식물에 잘 어울리고 또 영양분이 너무 많게 되면 씨앗 등이 썩을 수 있기에 처음 식물을 심을 때도 이만한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식물의 성장이 더뎌지면 흙을 갈아주어야 하기에 분갈이를 해야 하고 흙을 자주 갈고 싶지 않다면 식물의 상태에 따라서 처음부터 영양이 많은 배양토를 선택하면 좋습니다.
상토 : 비료성분 적음, 가벼움, 초기 성장기 식물, 씨앗
배양토 : 비료성분 많음, 무거움, 안정기의 식물
저는 어린 식물도 있고 큰 식물도 있어서 다양도로 활용이 가능한 상토가 좋겠다고 판단했습니다. 가벼운 흙이라 물을 주고 나면 쑥 가라앉기에 크게 50L짜리를 구매했는데요, 베란다 식물의 모든 화분에 넣고 나니 50L도 거의 사용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구매한 흙의 사용기한이 1년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니 사용할 양에 맞게 구매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사토 꼭 필요하나요
마사토는 화강암으로 되어있는 말 그대로 작은 돌인데요, 이것을 분갈이 할 때 맨 아래 깔아주고 그 위에 상토나 배양토로 덮어주면 물 빠짐에 더 용이해집니다. 이런 배수층은 과습에 취약한 식물이라면 마사토를 필수로 화분 아랫부분에 깔아주셔야 해요. 흙을 덮고 화분의 맨 윗부분에도 뿌려주면 물을 줄 때 흙파임이 덜할 수 있습니다. 식물에 따라서 무조건 깔아야 하는 것은 아니기에 키우는 식물이 물을 좋아하는지를 미리 알아보고 준비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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