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애플에 심혈을 기울인 지도 벌써 5개월이 다되어간다. 인터넷으로 공부하고 파인애플 잎을 심기도 하고 그것도 안되어 씨앗을 심어 보기도 했는데 실패의 실패를 경험했고 새로이 수경재배를 시작한 파인애플이 위쪽으로 잎이 나오면서 이제는 화분에 심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착각에 지나지 않았고 결국 일주일 만에 작별을 고하고 말았는데 그 이유는 아무래도 뿌리를 충분히 내리지 않았기 때문으로 결론을 내렸다. 몇 가지 가설을 토대로 파인애플이 충분히 뿌리를 내릴 때까지 기다린 후에 식재를 하자 드디어 진짜 성공의 기미가 보였다.
파인애플 수경재배
다른 식물들과 마찬가지로 파인애플 수경재배도 어렵지 않다. 파인애플 꼭지를 따낸 뒤에 즙이 있는 부분을 깨끗이 씻어낸 뒤에 물에 꽂아주기만 하면 되는데 파인애플의 잎들이 있어서 따로 일회용 아이스컵의 뚜껑을 활용한다던지 하는 수고는 덜할 수 있다. 파인애플은 진물 같은 것이 더 나오기 때문에 아보카도보다 물을 더 자주 갈아주었는데 물이 흐릿해질 때마다 깨끗한 물로 갈아주었다.
파인애플 뿌리나오는 기간과 온도
파인애플 수경재배를 시작한 지 보름 만에 뿌리가 나오기 시작했고 날이 따뜻해져 갈수록 뿌리내리는 것은 훨씬 더 수월했다. 정말이지 겨울에는 뿌리가 나오지 않아서 원래 그런 것인 줄 알았는데 이제 보니 완전히 속은 느낌이다. 수경재배하는 파인애플마다 뿌리를 내렸는데 역시 20도 이상의 따뜻함을 지속시켜 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때였다.
파인애플 화분에 심기
한달 반 정도가 지나 짤막한 뿌리들이 길어지기 시작하자 이제는 흙에 옮겨 심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떻게 될지 감이 아직 안 잡힌 상태라 죽으면 또 어떻게 하나 이렇게 또 실패를 맛봐야 하는지 걱정도 되었다. 하지만 점점 뿌리가 길어져 아무래도 화분에 옮겨 심는 것이 좋다는 쪽이 우세했고 다이소에서 구매한 흙을 화분에 넣고 뿌리가 다치지 않게 흙을 살살 넣어 심어주었다.
다시 한달 뒤
사실 매일 바라봐서는 자라는지를 알 수 없었다. 다른 새싹들은 키가 크기도 하고 잎이 여러 개 나오기도 하는 것이 눈에 띄는데 뾰족한 잎이 더 나온 것인지 그대로인 것인지 가늠이 안 갔지만 한 달이 지나 보니 확실히 커진 것이 실감되었다. 이제 인터넷으로만 보았던 그 작은 파인애플을 볼 수 있는 것인지 기대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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